내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사실상 다른 사람에게
팔기가 쉽지 않다.
더 이상 사용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차량은 그렇다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봅니다.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어디에?”라는 것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많이 들어보고 간접적으로
1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지만
폐기처분 하는 것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는데
자동차의 폐기처분 역시
정해진 장소와 업체가 있고
일정한 기준이 있다.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처리장을 통해서
폐기를 해야 하는데
나는 김포폐차장을 통해서
정리를 할 수 있었다.
김포라는 지역 내에서도
처리장은 한곳이 아니라
여러 곳이 있는데 놀랍게도
그 중에서도 유리하게
처분할 수 있는 곳은
따로 정해져 있다.
일단 절대 타협해서는
안되는 조건은
관허로 등록된
업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차주가 직접
행정기관에 처리를 했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김포폐차장에 맡기고
알아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서
폐기가 이루어지고
행정상 내 명의로 등록된 부분을
지우는 ‘말소’라는 것을 하게 된다.
실체로는 자동차를 폐기했어도
행정적인 처리를 하지 않으면
국가는 여전히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보험가입 의무가 여전히 부과되고
세금도 나오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이 입고되면
반드시 말소가 이행되어야 하는
허가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가여부는 직접 업체에 물어보면
증빙서류를 주니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김포폐차장을
여러 곳에 전화를 해서
고철비라는 보상금액을
살펴봐야 한다.
똑같은 자동차라고 해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조건 마다 다르고
차량 상태에 따라 다르다.
폐차인데 차량 상태가
왜 중요한가 싶기도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철비라는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고 업체 마다 다르다.
대략 차량상태나 모델, 연식,
유종, 기어종류 등을 알려주면
견적확인이 가능한데
별도로 감가조건이
따로 있는지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자동차가 입고된 이후에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
돈을 덜 받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추가로 요즘은 대부분이
자동차의 상태에 따라서
주행이 가능하면 탁송,
불가능하면 견인으로
입고를 시킨다고 하는데
이것에 대한 비용이 붙는지도
미리 물어보면 금상첨화이다.
이렇게 나에게 유리한 업체를
고르고 골라서 진행을 하게 되면
실상 절차는 매우
간단하고 어렵지 않다.
일단 말소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김포폐차장 담당자가
차량번호를 물어보게 되는데
별도의 전산이 있어서
차량번호만 알려줘도
원부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다.
개인이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
정부24를 통해서
차주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말소를 진행하기 위해서
차주가 개별적으로 확인하기 보다는
업체를 통해서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
압류가 있으면
차령초과말소가 아닌 경우
말소가 불가능하고
없으면 일반말소로 바로 진행이 된다.
서류의 경우 신분증 사본 1매와
자동차등록증 원본을
접수해야 하는데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이후에는 자동차 수거에
대한 내용으로
김포폐차장 담당자와
상의를 하게 되는데
빨리 입고될수록
처리도 빠르게 된다는 것을
알아 두면 좋다.
일반적으로 당일말소를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를 해주는데
행정처리라는 것이 결국에는
관청의 업무시간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 입고가 되면
당일처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가급적 빠르게 입고시키는 것이
결과를 받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차량이 입고되면
폐차인수증을 지급해준다.
대부분 말소관련 서류교부는
담당자와 문자로 주고받거나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주고받게 되니 참고하자.
폐차인수증은
정식 허가업체에서 말소를 목적으로
차량을 인수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인데
일반 인수증과는 다른 성격이다.
정식 업체에서만
발급이 가능한 서류라고 한다.
이후에 말소가 완료되면
말소증명서를 지급해주고
고철비도 받을 수 있는데
처음에 약속했던 고철비가
제대로 입금되는지 확인하면 된다.
간혹 탁송비를 제외하고
입금하는 경우도 있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사전에 미리 비용이
발생되는지 알아보라고 했던 것이다.
내가 이용했던 김포폐차장은
별 탈 없이 깔끔하고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결국에는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기도 하고
각각의 업체 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적게 주는 곳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처음 알아볼 때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서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효율적이지 못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실속 있게 처리하기 위해서
검색이라도 해본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를 적었고
가급적 많이 비교해보고 진행하면
고철비 부분에 있어서
손해보는 일은 없으니
급한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여유 있게 알아보고
결정하길 권장한다.
무엇보다 관허로 등록된
허가여부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니
귀찮더라도 허가만큼은
확인하고 맡기길 당부한다.